슈베르트(1797-1828, 오스트리아)는 19세기 독일 가곡의 기초를 세웠으며 완성시켰습니다. 적어도 가곡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그가 평생 흠모했던 베토벤, 모차르트도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 슈베르트의 어린 시절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아버지와 형들이 모두 음악을 좋아하여 음악적인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형들로 부터 음악 수업을 받았으며 유달리 고운 목소리를 지녀 열한 살이던 1808년에 오스트리아 빈 궁정의 소년합창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날 빈 소년합창단의 전신입니다. 물론 이 합창단 출신의 대가(大家)는 슈베르트 말고도 하이든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이든이 그랬던 것처럼 슈베르트도 변성기에 이르러 합창단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됩니다. 1813년 가을, 목소리가 슬슬 걸걸해지기..
는 언제 들어도 좋지만 역시 눈 쌓인 겨울에 들어야 절절하게 가슴에 울립니다. 모두 24곡으로 이뤄진 이 가곡집의 전편을 관통하는 주제는 '세상에서 버림받은 나그네의 정처없는 방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슈베르트적인 주제라 할 수 있는데 과 일맥상통하는 주제입니다. 중요한 점은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1년의 짧은 생을 살았던 슈베르트는 약 600곡의 가곡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가곡집 형태로 출판된 것은 모두 세 작품입니다. 작곡연도로 살펴보자면 순입니다. 그 어느 것이든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야 제맛이고 는 가급적 혼자들어야 좋습니다. 만약 다중이 모인 콘서트홀에서 이 음악을 듣게 될지라도 자신의 내면에만 고독하게 집중해야 음악이 가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슈베르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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